글
두 토끼 |
실험을 위해 토끼 두 마리의 다리에 깁스를 했다. 한 마리는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 그동안 먹이를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 굶었다. 깁스만을 뜯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 하다 보니 이빨은 점점 약해졌고, 몸은 노곤해졌다. 나머지 한 마리는 처음에는 깁스를 물어뜯었지만, 도저히 뜯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토끼는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 김명율 (새벽편지 가족) - 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그것 때문에 쓰러지고, 어떤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다. - 넓게 보면 문제는 작아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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