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선교환방식 (Circuit Switching Syatem)
: 회선교환방식은 음성통신에 이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교환방식으로 교환기의 입선과 출선 사이에 직접 접속 경로를 설정하여 정보를 직통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서 일단 접속경로가 설정되면 설정된 경로는 호가 해제될 때까지 점유된다. 실제 전송되는 데이터가 없더라도 일단 호 설정이 해제되지 않는 한 점유상태를 유지하므로 회선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이러한 회선교환방식은 경로설정 후에는 전송제어절차, 정보의 형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통신밀도가 높고, 사용시간이 긴 실시간 처리방식에 적합하다. 이 방식은 주로 음성통신에 적합하며, 전자교환기의 교환기술에 따라 공간분할 회선교환방식과 시분할 회선교환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회선교환방식의 대표적인 예로 공중전화망(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과 종합정보통신망(ISDN:Integrated Service Digital Network)의 음성서비스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2) 축적교환방식(Store Switching System)
: 축적교환방식에서는 정보원 상호간에 직접적인 접속경로를 만들지 않고 통신정보를 교환기의 기억매체를 경유시키면서 순차적으로 중계루트를 선택하여 상대방에게 전송한다. 또한 기억매체에 축적하였다가 필요시 교환하기도 한다.

축적교환방식은 메시지 교환(Message Switching)방식과 패킷교환(Packet Switching)방식이 있다.

○ 메시지교환(Message Switching) 방식
: 메시지 교환방식은 발신 단말로부터 보내온 정보를 기억장치(Disk Storage)에 일단 저장한 후 교환하는 방식으로 텔렉스, 기록문서, 전자사서함 같은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 전송될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만 전송채널이 구성된다.
- 전송될 메시지를 디스크나 마그네틱 테이프 같은 보조기억장치에 저장한 후 전송채널이 사용 가능할 때 전송한다.
- 전송지연시간 보다 전송채널의 이용 효율을 중요시한다.
- 데이터가 메시지 단위로 교환되므로 긴 메시지 다음에 전송되는 메시지는 짧은 메시지라도 긴 전송지연시간을 갖게 된다.


○ 패킷교환(Packet Switching) 방식
: 패킷교환방식은 발신 단말로부터 보내어진 정보를 교환기의 주기억장치에 저장할 수 있는 일정한 길이의 정보 즉, 패킷(Packet) 단위로 분할하여 전송함으로써 전송채널의 효율을 높이고 전송지연시간을 단축시키는 교환방식으로서 주로 데이터통신에 활용되고 있다.

- 전송될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만 전송채널이 구성된다.
- 회선 사용요금은 전송된 데이터량으로 계산된다.
- 전송채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입력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버퍼가 있다.
- 정보가 패킷교환기의 주기억장치에 저장되므로 디스크나 마그네틱 테이프와 같은 보조기억장치가 필요없다.
- 데이터가 일정한 길이의 패킷 단위로 처리되므로 처리 및 전송절차가 단순하게 된다.
- 통신회선을 고정시키지 않기 때문에 교환기 또는 회선장애시 우회 교환이 가능하여 고신뢰성을 갖는다.
- 패킷 단위로 에러제어를 수행하므로 에러발생시 하나의 패킷만 복구하면 되고 따라서, 우수한 전송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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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앤라떼 2011. 9. 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