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포츠맨 쉽


3,200m를 달려야 했던 경주의 마지막,

두 선수가
1, 2위를 다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선두로 달리던 선수, 아덴이
그만 심하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뒤에서 달리던 메건은 
그대로 달리기만 하면 
1위가 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녀는
부상당한 아덴을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부축해서 결승점까지 이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를 크로스 라인에
먼저 통과시켰습니다.

다치지만 않았으면 당연히 아덴이
우승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죠.

불의의 사고를 감안하여
순간 욕심이 났을 법도 한데
순위를 지켜 준 메건..
그녀는 고작 17세였습니다.

- 소천 /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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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이익때문에
파렴치한 일이 일어나는 세상,
귀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 일상의 스포츠맨쉽, 욕심을 버리면 가능합니다. -
  
 
by 민트앤라떼 2012. 7. 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