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슴속의 사랑 |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는 시골의 한 공원묘지에 묻혔습니다. 그 다음해에 저희 가족들은 여름휴가를 맞아 그 공원묘지 근처의 친척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의 입구를 지나갈 때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아무도 안보는 줄 아셨는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습니다. 애틋함이 배어있는 할아버지의 손에서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처음 깨달았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고였습니다. - 우밍런 (새벽편지 가족) -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세상에서 가슴속의 사랑입니다. 평생을 옆에 두고도 그리운 사람. 당신에게도 있지요? 그 사랑 오래오래 지켜 가시길 바랍니다. - 가슴속의 사랑은 영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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