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망의 정의 / 구성

(1) 교환망의 정의
: 교환망은 원거리에 떨어져 있는 송신측과 수신측이 접속되어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시스템으로서 둘 이상의 지점간에 통신이 가능하도록 접속을 제공하는 교환기와 전송로의 집합으로 구성된다.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사회로의 발전 추세에 따라 교환망을 전체적인 의미에서 정보통신망이라고 부르는데, 교환기를 노드(Node), 전송로를 링크(Link)라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교환망은 전달하려는 정보의 특성 및 지리적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그 처리하는 정보의 내용에 따라 음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화교환망,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교환망 등이 있으며 이들을 디지틀신호로 다중처리하여 종합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무선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무선호출망, 이동전화망, 개인휴대통신(PCS)망, 위성통신망 등이 발전되고 있으며, 기존 유선전화망과 접속되어 가입자들의 필요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교환 망의 구성 시 설계조건
: 교환 망의 설계조건은 망 구성의 목적과 규모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평가하여 설계되어야 하며, 교환 망 설계시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 전송특성과 전송로의 설비가격
○ 통화량처리에 따른 국 간 상호간 접속관계와 회선 수
○ 회선망에서의 폐쇄(Blocking)확률
○ 교환설비의 신·증설시 변화에 대응조건


(3) 교환 망의 구성형태 결정요인
: 교환 망의 구성형태 결정은 통신단말의 수와 그 분포 상황에 따라 국 시설을 배치하고, 국 상호간 트래픽량과 흐름 특성에 따라 전송로를 배치한다. 따라서, 교환설비와 전송설비의 설치 경비에 따라 중계교환기 설치여부가 결정된다.

즉, 중계교환기를 설치하여 회선을 대군화하면 회선사용율이 향상되어 전송설비의 가격은 하락하지만 교환설비의 가격이 상승한다. 따라서, 교환 망의 설계시 중요한 구심점을 망의 경제성, 신뢰성, 융통성 등의 어느 것에 두는가에 따라 교환 망의 형태가 결정된다.

○ 경제성:집중형 교환 망 선택
○ 신뢰성:분산형 교환 망 선택
○ 융통성:교환기 제어능력,서비스 조건 등에 따라 교환 망의 형태 결정